<산울림>은 인천 서구 지역을 하나로 잇는 ‘서로이음길’에서 바라 본 서구의 전경을 작가들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기록하고 재해석하여, 그래픽 영상과 이음길 구조물, 사운드 스케이프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 및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석고보드에 비닐과 버려지는 물건들을 퍼티로 뭉쳐 제작한 구조물은 서로이음길에서 바라 본 ‘산’과 길’의 형상을 띄고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 영상물은 이음길 구조물과 벽면에 프로젝션 맵핑으로 투사됩니다. 또 서로이음길을 거닐며 기록한 서구의 다양한 소리들은 사운드 스케이프 음악으로 재창작되어 작품과 함께 공간의 소리로 연출되고,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그래픽 영상이 전시공간 주변에 미디어 파사드로 투사되어 마치 서구의 호수에 둘러쌓인 듯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본 전시는 전자음악과 사운드 아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In Thousand와 시각 예술 작가 송주형, 그래픽 아티스트 박지희가 협업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정 : 7월 17일(토) - 18일(일)
시간 : 11:00 - 20:00
장소 : CoSMo40 메인홀
참여작가 : 송주형, 박지희, 김태연, 김형선